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고 발생 이후, 고객 정보 유출 및 그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SKT는 물론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책이 마련되고 있으며, 이용자 스스로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SKT의 대응 방안
유심 무상 교체: SKT는 2,300만 명의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하고 있다. 2025년 4월 28일부터 전국 T월드 매장 및 공항 로밍센터에서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 4월 19일~27일 사이에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고객에게는 비용을 환급한다.
- S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유심 무상 교체를 제공한다. 알뜰폰 사업자별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 유심 교체 시 T머니 등 선불 교통카드 잔액은 미리 환불받아야 한다.
유심 보호 서비스: 유출된 유심 정보로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 접속을 차단하는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 T월드 앱, 웹사이트, 고객센터(114) 또는 매장에서 가입할 수 있다.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는 고객센터 상담사가 직접 가입 안내 전화를 걸어 가입을 돕는다.
- 로밍 서비스 이용 시 유심 보호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는 문제는 5월 중 개선될 예정이다.
- 예약 신청을 완료하는 시점부터 서비스에 가입된 것과 동일하게 100% 책임 보상을 제공한다.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강화: 불법 유심 복제를 막기 위해 FDS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여 운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유심포맷 기술 개발: 유심 교체 없이 기존 유심 정보를 초기화하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유심포맷' 기술을 5월 중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의 대응 방안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해킹 원인 규명 및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SKT 신규 가입 중단 권고: 정부는 SKT에 유심 공급 안정화 시까지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할 것을 행정 지도했다.
취약 계층 보호 강화: 디지털 취약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을 마련하고, 고령층 등에게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지원한다.
사이버 보안 강화 지시: 대통령 권한대행은 유심 보호 및 교체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련 기관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이용자 스스로의 대비 방안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SKT 고객이라면 T월드 앱, 웹사이트, 고객센터 등을 통해 유심 보호 서비스에 가입한다.
유심 비밀번호 설정: 유심에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도난 시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단, 이번 해킹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음).
- 안드로이드: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기타 보안 설정 > SIM 카드 보안 > SIM 카드 잠금 설정
- 아이폰: 설정 > 셀룰러 또는 이동통신 > SIM PIN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가입: M세이퍼(https://www.msafer.or.kr/)에 가입하여 본인 명의로 추가 개통되는 것을 차단한다.
계좌 보호 조치:
- 은행 계좌 모니터링 강화 및 SMS 인증 외 추가 인증 수단 설정.
- 필요시 계좌 지급 정지 신청.
- 카카오뱅크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https://www.kakaobank.com/)를 이용하여 본인 명의 휴대폰 회선 정보를 조회하고 추가 개통 차단.
개인 정보 보호:
- 소셜 미디어에 개인 정보(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등) 공개를 최소화한다.
- 피싱, 스미싱에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을 자제한다. 특히 재부팅을 요구하는 문자에 속지 않도록 주의한다.
-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를 자제한다.
이상 징후 모니터링:
-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 통화 기록, 데이터 사용량 등을 주의 깊게 확인하여 이상 징후가 있는지 확인한다.
- 갑작스러운 통신 서비스 중단, 알 수 없는 과금 내역 등을 확인한다.



추가 참고사항
유심 해킹 관련 용어: 심 스와핑(SIM swapping), 심 클로닝(SIM cloning) 등의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알뜰폰 사용자: S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용자도 동일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해당 알뜰폰 사업자의 안내에 따라 유심 교체 및 보호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보이스피싱 예방: 계좌 일괄 지급 정지 방법을 숙지하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즉시 대처해야 한다.
정부의 조치: 정부는 SKT 해킹과 관련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2차 피해 예방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다.
2차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 즉시 통신사 연락: 유심을 잠그고 새 유심을 발급받는다.
- 금융기관 통보: 은행,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 연락하여 계정을 잠그고 이상 거래 여부를 확인한다.
- 비밀번호 변경: 이메일, 소셜 미디어, 금융 서비스 등 중요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한다.
- 2단계 인증 재설정: 보안성이 높은 방식으로 2단계 인증을 다시 설정한다.
- 수사기관 신고: 피해 사실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다.
향후 전망
SKT 유심 해킹 사태는 통신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SKT는 보안 시스템 강화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힘쓸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역시 통신사의 보안 투자 및 보고 체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의:
-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며, 새로운 정보가 나올 수 있다.
- 위에 제시된 대비 방안은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참고:
- SKT 유심 해킹 관련 문의: SKT 고객센터(114)
- 사이버 범죄 신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https://cyberbureau.polic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