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는 2025년 3월 17일(현지시간), OpenAI가 챗GPT에 '구글 드라이브'와 '슬랙' 같은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할 수 있는 '챗GPT 커넥터' 베타 테스트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챗GPT 커넥터의 기능 및 특징
- 외부 앱 연동: 기업은 챗GPT 커넥터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와 슬랙 계정을 연동하여, 파일, PPT, 스프레드시트, 슬랙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 기업용 데이터 활용: 챗GPT를 사용하는 기업은 웹 검색을 통해 외부 지식을 얻는 것처럼 내부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 타 플랫폼 확장: 마이크로소프트(MS) '셰어포인트'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박스'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 GPT-4o 기반: 챗GPT 커넥터는 다양한 형식의 파일 처리를 위해 맞춤형 'GPT-4o'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챗GPT 커넥터의 한계
- 구글 드라이브 내 이미지 분석은 지원되지 않는다.
- 구글 '시트'와 '엑셀' 파일은 단순히 읽을 수만 있고 데이터를 분석하지는 못한다.
- 슬랙의 '다이렉트 메시지(DM)'나 '그룹 메시지'는 검색할 수 없다.
베타 프로그램 참여 조건
챗GPT 커넥터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오픈AI에 100개의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슬랙 채널 대화 등을 제공해야 한다.
데이터 활용 방식
오픈AI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는 않지만, 합성 데이터 생성을 위한 입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적 의의
이번 챗GPT 커넥터 출시는 챗GPT를 기업 필수 소프트웨어 도구로 자리 잡게 하고, 기업용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OpenAI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는 글린과 같은 기업용 AI 검색 플랫폼을 위협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