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documents
Contents

조선시대 한양도성에서 시체를 내보내던 문은 광희문(光熙門)으로, 이 때문에 '시구문(屍口門)'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수구문(水口門)이 있습니다.

광희문을 통한 시체 반출 배경

  • 도성 안에서 사망한 시신은 서쪽의 소의문(昭義門)과 동쪽의 광희문을 통해서만 나갈 수 있었습니다.
  • 일반 백성은 물론 양반도 광희문으로 드나드는 것을 꺼렸다고 합니다.
  • 왕이나 왕비의 장례 행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장례 행렬은 광희문을 통해 나갔습니다.
  • 길에서 죽은 연고 없는 시신이나 처형된 시신도 광희문 밖으로 버려졌다고 합니다.

시체와 관련된 속설

광희문에 수많은 시체가 드나들면서 혼령들에 시달렸고, 그로 인해 신통력이 생겼다는 믿음 때문에 광희문의 돌을 갈아 먹으면 모든 병이 치유된다는 속설도 있었습니다.

현대의 시체 관련 통계

2015년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발생하는 변사체는 연간 약 3만 구에 달하며, 이는 전체 사망자 중 약 12%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Follow-up Search
ⓒ 2025 OPEN RESEARCH Inc.